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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급변사태 때 핵무기 어디로 옮기나?

입력 2014-01-16 13:08 | 수정 2014-01-16 13:26

▲ 처형당하기 직전 장성택의 모습. 장성택은 김정은의 고모부다.

[자칭 최고존엄]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은
[북한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북한 정권의 2인자로 활동했던
<장성택>의 측근 수만 명을 숙청하면
내부 불안정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미국은
경기 북부 지역에 기계화 대대를 새로 배치하고,
서태평양 지역에 <F-22 랩터> 비행대대와
핵추진 잠수함 등을 추가 배치해 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CCTV는 지난 6일부터 중공 인민해방군 병력 10만여 명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기동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왓차이나닷컴 캡쳐]

중국은
지난 1월 6일부터
선양군구 소속 제39집단군과 제16집단군
병력 10만 명과 100여 대의 기갑장비로
북한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각 군구마다 2개 사단 씩 있는
[신속대응부대]이 주력이었을 것으로 봤다.

미국과 중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는
북한급변사태 시 핵무기와 핵시설을 확보하는 데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또한
북한급변사태에 대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2013년 제45차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에서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비한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했다.

이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을 만들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훈련]이
2011년부터 미국과 매년 실시하는
[확장억제정책위원회
(Extended Deterrence Policy Committee)]의
[확장억제수단 TTX(Table Top Exercise)]다.

[확장억제수단 TTX]는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에 필요한 양국의 대응전력 검토,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대응방안 토의 등을 한다.

▲ 2010년 美에너지부 산하 핵보안청(NNMA)과 FBI 등이 워싱턴 D.C.에서 연 대량살상무기 확산 억제 및 테러 대응 TTX의 모습. [사진: NNMA 홈페이지]

[확장억제수단 TTX]는
실제 병력이 움직이는 게 아닌,
일종의 [토의형 훈련]이다.

지금까지 파악한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현황과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여기에 따른 대응책을 연습하는 것이다.

[TTX]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미국은 WMD(대량살상무기) 확산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각 기관 별로 다양한 [TTX]를 열고 있다.

[TTX]가
미래 예측을 할 때 사용하는
[델파이 기법]과 [시나리오 플래닝]을 적용,
현실성이 높은 결론을 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2012년 4월 美주방위군(National Guard)과 FBI, DEA 등이 디트로이트에서 연 테러대응 TTX 모습. [사진: 주방위군 홈페이지]

한미 [확장억제수단 TTX]는
2011년 11월 美네브라스카州에 있는 美전략사령부,
2012년 12월 美뉴멕시코州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에서 열렸다.
올해는 美하와이州에 있는 美태평양 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번 [확장억제수단 TTX]에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
<엘레인 번> 美국방부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데이비드 헬비> 美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 및 외교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확장억제수단 TTX]에 대한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번 TTX에서 양국은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제 적용과
한반도 작전 및 절차에 대한 정보와 지식수준을 높였다.
특히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한
동맹의 결연한 의지와 결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논의한
[확장억제수단 TTX]의 결과는
올 봄에 열리는
<한‧미통합국방대화(KIDD,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에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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