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강등권인 웨스트햄과 1-1 무승부에 그쳤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강등권인 웨스트햄과 1-1 무승부에 그쳤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한숨 나오는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22점에 그치며 리그 8위에 위치했다. 특히 상대는 '강등권'에 허덕이는 팀이다. 웨스트햄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18위다. 약체를 상대로 맨유는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양 사이드에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를 배치에 골을 노렸다. 

    전반을 침묵으로 일관한 맨유는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카세미루가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 맞고 흘렀고, 이를 디오고 달롯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이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38분 웨스트햄 숭구투 마가사가 동점골을 신고했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마가사가 맨유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맨유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홈에서 강등권 팀을 상대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