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배우 파비앙이 '나 혼자 산다'의 정규 멤버가 된다.
지난 14일 프랑스 태생의 배우 파비앙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정규 멤버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파비앙은 김광규, 김민준, 김용건, 데프콘, 전현무, 양요섭 등이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정규멤버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나 혼자 산다'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멤버가 출연하는 것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앞서 파비앙은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속 코너 '더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한국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6년 넘게 한국에서 배우와 모델로 생활해온 파비앙은 한국인 못지 않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된장찌개, 찜질방 등을 즐기며 한국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파비앙은 어렸을 때 태권도를 배운 것을 계기로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히며, 수준급의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파비앙은 '나 혼자 산다'의 독거 초보 전현무보다 더 능숙한 나홀로 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는 앞서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외국인이라 피자 온라인 주문이 되지 않아 전화로 번거롭게 주문하는 등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으로서의 고충이 그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같이 외국인인 파비앙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내용도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 혼자 산다'의 정규 멤버가 된 파비앙은 앞서 독도 관련 문제와 더불어 일본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에 대해 한국 입장에 서서 개념있는 발언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