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썸띵'의 정세운이 탈락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이하 K팝스타3) 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패치가 그려졌다.
    이날 합채(이채영, 이채령, 이채연), 썸띵(정세운, 김아현)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합채는 춤에 앞서 노래를 먼저 선보였다. 합채는 노래에 안무까지 합쳐 'Upside Down'을 상큼하게 소화해 냈따. 깜찍한 안무와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함께 선보인 합채는 댄스를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내 그동안의 노력을 가늠케 했다.
    이어진 댄스 공연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칼같이 잘 맞는 댄스를 보여준 합채에 심사위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대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썸띵'은 자작곡 '1020'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이번 자작곡은 방학 후 서울로 온 정세운으로 인해 더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1020'은 10대와 20대의 하루 일과를 가사로 녹인 곡으로 일상 속에서 생겨나는 생활의 고민들을 잘 표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두 사람은 버스카드 소리, 시계 소리 등을 입으로 표현해 내면서 재치있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다른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두 팀은 모두 극찬과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승리는 '합채'에게 돌아갔지만 심사위원들은 "다섯 명 아무도 탈락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썸띵'을 위로했다.
    심사위원들은 '썸띵' 중 누구를 탈락시킬지 고민하던 중 "누가 더 자작곡에 많이 기여를 했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세운은 "아이디어와 분위기를 아현 누나가 많이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아현은 눈물을 글썽이며 "함께 했다"고 말했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던 '썸띵' 팀에게 박진영은 "이 곡이 가장 특별했던 것은 콘셉트와 가사 같다. 할 수 없이 세운군을 탈락자로 선정해야 할 것 같다"며 "정말 아쉽다. 하지만 정말 잘했다. 아쉽지만 다음에 같이 꼭 만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아현과 정세운은 무대를 내려왔고 미안한 마음에 김아현은 눈물을 쏟으며 정세운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사진 출처=SBS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