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형빈(34)이 언급한 격투기 선수 임수정(2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하는 윤형빈은 일본인 타카야 츠쿠다와의 로드 FC 데뷔전을 앞두고 ‘임수정 사건’을 언급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일본 TBS 방송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출연해 부상을 당했던 사건을 말한다. 당시 임수정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다.

    임수정은 1985년 10월 17일 생으로 2012년 1월 15일 기준 통합 전적 28전 24승(8KO)4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임수정은 2004년 무에타이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기 입문했으며, 당시 대한무에타이협회 우수신인발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에는 격투여걸 챔피언전을 제패하며 출중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임수정은 2006년에 대한 무에타이 협회 챔피언전서 TKO승을 거둔 후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를 시작, 네오파이트 9회 대회 여자 52kg 입식타격기서 우승했다. 2009년부터는 더 칸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으며, 메이저 단체인 K-1 MAX KOREA서 특별상도 수상했다.

    한편, 6일 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는 공식 홈페이지에 “윤형빈이 오는 2월 9일 서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26)은 자신의 트위터에 “윤형빈 형님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파비앙은 2011년 임수정 사건 때도 “며칠 전 뉴스를 보다 임수정 선수 사건을 보고 정말 미쳤다는 생각을 했다. 열 받는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사진=임수정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