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 드라마 (밤10시) <미스 코리아> (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 여자들은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도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만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1일 방송에서 여자의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여러 방법들이 나와 호기심을 갖게 한다.

    # 몸의 균형과 자세 교정을 위한 최고의 방법--부동자세

    거울 앞에 30분 동안 꼼짝없이 똑바로 서 있는다.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이 훈련을 거쳐 재벌가로 시집 간 미스 코리아는 '애 낳는 게 더 쉽다'고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지옥같은 훈련이다. 훈련이 아니라 고문이다.

    죽을 힘을 다해 서 있으면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마원장은 잔인한 노예상인처럼 사람들 앞을 지나면서 속삭인다.

    "땀이 비 오듯 쏟아져야 해!"
    "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야 해!"

    30분이 지나기도 전에 하나, 둘씩 주저 앉는다.
    절박한 오지영은 끝까지 버팅긴다. 



    #좌우 골반을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최고의 방법--엉덩이로 달리기

    여자들은 20이 넘으면 누구나 예외없이 골반이 삐뚤어진다는 마원장의 폭탄발언! 
    꽃다운 나이라고 하는 20살에 이미 골반이 망가져 있다는 충격적인 숨어있는 진실.
    23살이 되면 노화가 시작된다는 말도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하더니!
    세상을 호령할 것 같이 마음껏 객기를 부릴 수 있는 젊음의 특권.
    알고 보니 자랑할 것이 없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었네!

    대칭으로 똑바로 잡아주고 바닥을 엉덩이로 달리게 하면 주저앉은 힙이 짝 올라붙어
    숨어있는 키 2cm가 더 커진다.  

    성형으로 안 되는 것도 있다.

    "성형으로 안 되는 두 가지 키와 눈빛 알지?"

    미스 코리아에 대한 노하우가 대단한 마원장을 떠나서 오지영은 전혀 문외한인 형준이와 어떻게 미스코리아에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출처= MBC <미스 코리아> 드라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