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배우 파비앙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외국인 배우 파비앙이 출연해 완벽히 한국에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파비앙은 저녁에 놀러온 친구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하려고 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피자를 주문하면 할인이 되는 것을 안 파비앙은 온라인 주문을 하기위해 컴퓨터를 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국 이름이 인식되지 않은 탓에 전화로 주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파비앙은 피자 매장에 전화를 걸어 "외국인이라 이름 인식이 안 된다"며 "온라인 주문 가격으로 피자를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파비앙은 한국사람 못지 않은 능숙한 대처로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었다. 

    이후 파비앙의 집으로 모인 프랑스 친구들은 그와 함께 피자를 먹으며 함께 한국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파비앙 피자주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은 왜 안돼?" "외국인은 온라인 주문 안돼?" "파비앙 이대로 고정가자~" "파비앙 고정됐으면 좋겠다" "파비앙 개념 있는 외국인!" "샘 해밍턴의 뒤를 이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권도를 배우다 한국으로 오게 된 파비앙은 현재 6년 째 한국에서 머물며 배우와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