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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민 아나운서가 입사동기 노현정과 강수정을 언급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2014년 내 딸 핀다 or 진다’라는 주제로 엄마들의 따뜻한 속마음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김보민은 “같은 기수 아나운서 11명 중 노현정 아나운서가 가장 돋보였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대우가 달라졌다. 내가 동기고 한 살 언니인데 의자도 다르게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 앞 커피 전문점에 있던 사인 머그잔에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강수정 아나운서는 있었지만 정작 내게는 아무도 사인을 부탁하지 않았다”며 당시 서운했던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부산 KBS에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였던 강수정에 비해 얼굴, 몸매 다 안 되는데 뭘로 어필할래’라는 말을 들었다. 어느 날 기자 선배들이 작성한 내용을 고쳤더니 ‘S대 나온 선배 것을 왜 고쳤냐?’고 그랬다. S대 못나와서 죄송하다고 그랬다”고 설움을 고백하며 폭풍눈물을 쏟았다.

    김보민 폭풍눈물에 그녀의 엄마는 “딸한테 그런 일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항상 딸한테 ‘넌 대기만성형이다’라고 말했다. 학교 다닐 때도 항상 늦게 됐다. 늘 기다리라고 했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했다.

    (김보민 차별대우 고백, 사진=KBS2 맘마미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