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래 기사 내용과 무관함
구글의 통근버스가 공격 받았다.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동쪽 위성도시 오클랜드의 '웨스트 오클랜드' 전철역 근처에서 구글 통근버스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이번 시위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와 근처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 지역 빈부갈등을 이유로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주민들은 "IT기업들이 번영을 누리며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사무실과 아파트, 주택 임대료가 치솟고 재개발로 쫓겨나 생존에 위협을 받고있다"며 "해당 기업들로 인해 이 지역 빈부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위대는 과격한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버스 앞을 가로막았으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버스 유리창을 깨뜨리고 타이어를 파손했다고.이같은 시위는 이번 달 초에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지만 기물 파손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위대가 애플 통근버스를 가로막기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번 사태에 대해 애플과 구글 등 기업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구글 통근 버스 훼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통근버스 공격은 좀.." "구글 통근버스도 있네" "그럴 수도 있겠다" "얼른 기업이 입장을 내놔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출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