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안없이 민영화 주장 철도노조에 불법파업 부추겨···공당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태도"
  • ▲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이종현 기자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향해
    "불법 철도파업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명분 없이 민영화를 주장하는 철도노조와 
    이에 동조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가
    [수서발 KTX는 공공자본으로 설립되는 자회사로 
    민영화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

    그럼에도 어떤 대안도 없이,
    있지도 않는 민영화를 주장하며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철도노조와
    이를 동조하거나 부추기는 민주당의 부적절한 태도는
    시정돼야 마땅하다."



  •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수서발 KTX 분리운영 등 철도 민영화 시도에 반대하는 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수서발 KTX 분리운영 등 철도 민영화 시도에 반대하는 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이 철도노조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민주노총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철도 민영화 저지 대열에
    민주당도 동참하겠다고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철도개혁을 뒤로 한 채 불법파업을 부추기고
    철도노조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어 
    "민주당은 섣부른 개입으로 갈등을 증폭시키지 말고 
    불법파업을 조속히 철회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섣부른 개입은
    갈등을 증폭시키고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부당한 야합을 중단하고,
    불법 파업을 조속히 철회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공당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