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제34회 서울시교육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장충유치원 정혜손 원장(유아교육부문), 녹천초 박미희 교사·공진초 김용란 보건교사(초등교육부문), 방송고 소병량 교사(중등교육부문), 대영초(기관·평생교육부문), 정연홍 전 서울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이다.
정 원장은 2004년 유아교육법을 탄생시킨 주역으로 공·사립 유치원 교육격차 해소, 유아교육 서비스 향상, 유아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매일 아침 미덕의 언어를 익힐 수 있는 '미덕통장'을 고안해 학생들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고, 김 교사는 가정-학교 간 지원체제를 만들어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한 아이들을 다년간 상담 활동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소 교사는 서울고등기술학교 재직 당시 낮에 직장생활을 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지도하는 등 학생들의 전문능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영초는 학부모, 지역 주민의 요구를 파악해 학부모 독서 동아리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 평생교육이 가장 바람직하게 이뤄지는 학교로 평가받았다.
정 전 소장은 1994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50대 여성을 구조하는 등 투철한 의협심과 공무원 정신을 바탕으로 서울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종로구 서울교육청 강당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