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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스케이팅 8일 새벽 1시6분 출전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6분에 시즌 첫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의 시즌 최고 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상위 6명이 묶이는 4조에 배정받았다.
추첨 결과 김연아의 순서는 21번으로, 4조의 세 번째로 경기를 치른다.
쇼트 2위 안도 미키(일본)가 19번으로 4조 첫 번째로 연기에 나서고, 3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는 23번으로 끝에서 두 번째다.
8일 0시 45분부터 6분간 같은 조 선수들과 몸을 푼 김연아는 앞선 두 선수의 프리스케이팅이 마무리된 뒤 빙판에 올라 4분10초의 연기를 펼친다.
조직위원회의 스케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6분, 한국 시각으로 새벽 1시6분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다소 지체되는 등 변동이 생길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으로 준비한 탱고 곡 '아디오스 노니노'를 실전에 처음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