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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투수 김선우(36)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美프로야구를 거쳐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6시즌 동안 통산 151경기에 출장,
    57승 45패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부진했던 김선우는
    두산에서 코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10년 동안의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국내에서 야구선수로 뛸 수 있게 도와준
    두산 구단 및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했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LG행을 결정했다.

    마지막 기회를 주신 김기태 LG 감독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선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