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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이
    던질 수 있을 때까지,

    그 마지막까지
    야구장에 있고 싶다.

    그게 바로
    내가 가야 할
    길이다" 

       - 최향남 선수


    42살의 투수,
    최향남(崔香男)이
    KIA 타이거즈를 떠나
    미국무대에 재도전한다.

    최향남은 지난 29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소속구단 KIA와 결별했다.

    해태 타이거즈에 1990년 입단해
    LG 트윈스와 KIA를 거쳐
    2006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 A
    버벌로 바이슨스에 입단했다.

    바이슨스에서 8승5패,
    방어율 2.37의 성적을 올렸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고
    2009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 입단했다.

    아이소톱스에서 9승2패,
    방어율 2.34로 활약했으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2010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를 거쳐
    2011년 롯데로 다시 돌아왔다.

    2012년 5월 친정 KIA에서
    불펜과 마무리로 활약하며
    1승9세이브를 올렸다.

    올해는2승2패8홀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