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코리아나화장품은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장품 ODM, OEM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에서 코리아나 제품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내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연구개발력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코리아나화장품은 원료 혼합·제조·포장과 배송이 한번에 이뤄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천안 제2공장도 준공했다.

    연간 2천만 개 생산능력을 갖춘 천안 제2공장은 국제 화장품 규격 인증인 ISO와 식약처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인증도 받았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생산량 증가와 수출·글로벌 ODM, OEM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면서 신규사업으로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그 생산기지로 제 2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올해 중국법인 천진유한공사가 국제 품질 시스템 인증을 받아 ODM, OEM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한편 중국 내 화장품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