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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말했다.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박근혜정부는
지난 8개월간 구축한 국정운영 시스템과
국정과제를 토대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국정과제 및 민생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김기춘 비서실장은
"국정운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앞으로도 국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국정운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노력하겠다.
특히 대통령-국민-국회-각 부처와의 접점에서
원활한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어,
"이번 국회의 심의과정을 통해
의원들께서 지적한 사항을 조속히 개선해
예산이 합리적·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경식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긴급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출석하지 못했다"며
대신 사과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비서실장 이하 전 수석이
국감을 위해 이곳에 와 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중요하고도 긴급한 사태에 대처하는 등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필요가 있어
홍경식 민정수석이 출석을 못했다.너그러이 양해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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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 참석한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이에 김기춘 비서실장은
"카드의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할 때
충분히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이어"검증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중요한 것 위주로 하다 보니
사생활에 대해 모두 세세히 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김기춘 비서실장과 같은 경남 출신이어서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추천위를 거친 것이라
우연의 일치로 경남 출신이 됐을 뿐,
전혀 지역 고려를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