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후보자 카드사용, 사전 검증 때 충분히 확인하지는 못해""대통령-국민-국회-각 부처 소통 매개자 역할 충실히 하겠다" 밝혀
  •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8개월간 구축한 국정운영 시스템과
    국정과제를 토대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국정과제 및 민생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국정운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국정운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노력하겠다.

    특히 대통령-국민-국회-각 부처와의 접점에서
    원활한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어,
    "이번 국회의 심의과정을 통해
    의원들께서 지적한 사항을 조속히 개선해
    예산이 합리적·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종준 경호차장, 오른쪽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종현 기자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종준 경호차장, 오른쪽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종현 기자



    홍경식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긴급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출석하지 못했다"며 
    대신 사과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비서실장 이하 전 수석이
    국감을 위해 이곳에 와 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중요하고도 긴급한 사태에 대처하는 등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필요가 있어
    홍경식 민정수석이 출석을 못했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기 바란다."



  •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이날 국감에 참석한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기춘 비서실장은
    "카드의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할 때
    충분히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중요한 것 위주로 하다 보니
    사생활에 대해 모두 세세히 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김기춘 비서실장과 같은 경남 출신이어서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추천위를 거친 것이라
    우연의 일치로 경남 출신이 됐을 뿐, 
    전혀 지역 고려를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