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청 계단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삭발 감행
  • ▲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김선동,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부의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전원 삭발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김선동,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부의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전원 삭발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전원 삭발했다. 

    통진당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회에서
    민중의례를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한 의원은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선동-김미희-김재연-이상규 의원 등
    구속수감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통진당 의원 전원이다. 

    이 자리에서 오병윤 원내대표는 
    "유신독재의 망령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유신독재의 망령이 나타났다.
    기득권 세력을 박멸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 


    김미희 의원은 삭발 직후
    "국정원과 정부가 우리를 없애려하지만
    우리는 국민들의 진심을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