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청 계단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삭발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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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전원 삭발했다.통진당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들은 대회에서
민중의례를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삭발을 감행했다.삭발한 의원은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선동-김미희-김재연-이상규 의원 등
구속수감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통진당 의원 전원이다.이 자리에서 오병윤 원내대표는
"유신독재의 망령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유신독재의 망령이 나타났다.
기득권 세력을 박멸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김미희 의원은 삭발 직후
"국정원과 정부가 우리를 없애려하지만
우리는 국민들의 진심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