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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8·아스널)이 지난 30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전 첼시와의 경기에
후반 36분 모습을 드러냈다.박주영이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셀타 비고(스페인) 소속으로
레알 사라고사전에 나선 뒤 6개월 만이다.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것은 작년 3월,
박주영은 이날 출전으로
AC밀란(이탈리아)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열었다.
홍명보(44)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며
그동안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홍 감독에게 자신을 선발할 명분을 제공한 것이다.
홍명보호(號)는 내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많은 선수를 원톱 포지션에
세웠지만 아직 만족 할 만한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브라질월드컵 개막을 8개월 앞두고 열리는
내달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기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내달 평가전에 나설 홍명보호(號)의 명단은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