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주영 선수ⓒ연합뉴스
    ▲ 박주영 선수ⓒ연합뉴스




    박주영(28·아스널)이 지난 30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전 첼시와의 경기에
    후반 36분 모습을 드러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셀타 비고(스페인) 소속으로
    레알 사라고사전에 나선 뒤 6개월 만이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것은 작년 3월,
    AC밀란(이탈리아)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박주영은 이날 출전으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열었다.

    홍명보(44)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며

    홍 감독에게 자신을 선발할 명분을 제공한 것이다.

    홍명보호(號)는 내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많은 선수를 원톱 포지션에
    세웠지만 아직 만족 할 만한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8개월 앞두고 열리는
    내달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기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내달 평가전에 나설 홍명보호(號)의 명단은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