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창욱이 하지원에 멱살을 잡히며 <기황후>에 본격 등장한다.

    지창욱은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추후 원나라 황제가 되는 타환 역을 맡아 기승냥(하지원)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29일 공개된 사진에서 병사복을 입고 있는 지창욱은 하지원에게 멱살을 잡히는가 하면, 칼로 위협을 받고 넘어진 채 겁먹은 얼굴로 하지원을 쳐다보는 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 장면은 승냥과 타환이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다. 고려로 유배되어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과 왕고(이재용)의 밑에서 소금 밀거래를 맡아 하던 승냥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또 타환은 왜 승냥에게 멱살을 잡히고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기황후> 관계자는 “승냥이와 타환의 첫 만남 장면은 앞으로 이어갈 두 사람의 관계를 대표할 만한 장면이다”며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 1회에서는 세자의 신분을 숨기고 소금 밀거래를 조사하는 왕유(주진모)와 원나라에 바쳐진 공녀들을 구하기 위해 왕고 밑에서 일하고 있는 승냥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그려졌다. <기황후> 2회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