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에 지지 호소-치열한 유세황우여-김한길 대표 등 화성에서 각 후보들과 유세전
  • 여야는
    10·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등
    2곳 모두에서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압도적 승리를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등
    정치공세를 앞세우며 
    막판 총공세를 펼쳤다.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종반대책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 후보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일(30일)은 재보궐선거일이다.

    경기 화성갑에 6선의 관록 정치인이자
    화성발전 적임자 서청원 후보가,

    포항 남·울릉에는
    박명재 후보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 후보의 공통점은
    지역경제를 살릴 강한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이다.

    역발전 뒷받침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입법·예산 반영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유권자들을 행해
    "두 후보의 역량과 새누리당을 믿고,
    내일 꼭 투표장을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

    호소했다.



  • ▲ 경기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농협봉담하나로마트 앞에서 민주당 오일용 후보(왼쪽)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 경기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농협봉담하나로마트 앞에서 민주당 오일용 후보(왼쪽)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24시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 참석해
    "투표만이 헌법불복 세력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권자의 의사형성 자유와 실현할 자유가 제약당하고
    은폐하기 위한 정권 차원의 외압이 가해졌다.

    헌법에 내재된 자유선거의 원칙이
    정면 부정당한 것이다.
    개인의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꼬리를 자를 문제가 아니다."



  • ▲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25일 오전 새누리당 서청원(왼쪽부터),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25일 오전 새누리당 서청원(왼쪽부터),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만큼, 
    여야는 각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치열한 유세 대결을 펼쳤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화성갑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를 찾아  
    마지막 유세에 힘을 보탰다.

    서청원 후보는
    남부복지노인관, 농협하나로마트 봉담지점, 발안주공마을아파트 등
    화성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상임고문, 문재인 의원 등이
    화성으로 출동해 오일용 후보를 지원했다. 


  • ▲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명재(오른쪽), 민주당 허대만 후보 등이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명재(오른쪽), 민주당 허대만 후보 등이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남·울릉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 부의장·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이,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각각 지원 유세에 나섰다.

    포항 남·울릉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포항에서 야당이 한 번쯤은 당선돼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경기 화성갑 63곳,
    포항 남·울릉 85곳 등
    총 148개 투표소에서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