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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성고등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155명의 이름이 담긴 명패가 모교에 걸린다.
보성고와 수도방위사령부는 29일 송파구 보성고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선배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명예를 높이기 위해 이들의 이름이 담긴 명패 제막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가로 1m50cm, 세로 1m 규모의 동판 명패에는 보성고 학도병 70여명을 포함해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155명의 이름과 보성고 입학연도, 군번 등이 새겨졌다.
보성고 봉호근 교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름 없는 많은 6·25 참전용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수도방위사령부가 학적부와 군 명부를 비교해 우리 학교 출신 참전용사의 명단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고 참전용사 155명 중 생존해 있는 17명과 학교·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