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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통합진보당을 헌법의 이름으로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보당 해산 촉구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25만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라며 "헌법재판소가 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릴 때까지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다음 달까지 300만명 서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등 진보당 강령은 북한의 주장과 사실상 일치한다"라며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위배하고 소속 의원이 체제전복을 기도한 진보당을 계속 존속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매달 진보당 해산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