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헌법재판소, 통진당 해산 앞두고 있어"해산 우려 정당 후보와 TV토론? 적절치 않아"
  • ▲ 지난해 12월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경제 분야 제2차 TV토론에 참석, 자리에 앉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해 12월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경제 분야 제2차 TV토론에 참석, 자리에 앉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TV토론과 관련,
    통합진보당 후보와는 토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산될 수도 있는 정당의 후보와 
    TV토론을 같이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참가하는 TV토론은
    거부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힌다."



  •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정희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이종현 기자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정희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이종현 기자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태로
    통진당의 실체가 드러났고, 
    해산이 임박해 있는 정당이기에
    TV토론을 함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통진당 해산 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은 덧붙였다.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의원 소속
    통진당에 대해
    법무부는
    해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다.

    법무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심판청구가 이루어진다면,
    헌법재판소에 의해
    정당해산 판결이     날 수도 있다."



  • ▲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로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8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진보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 홍성규 대변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로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8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진보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 홍성규 대변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통진당은
    이번 재보선과 관련해
    경기 화성갑 보선 지역구에
    홍성규 후보를,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 지역구에
    박신용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화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진당 홍성규 후보는
    RO(혁명조직) 모임에 참석한 인물이기 때문에
    TV토론을
    [이석기 무죄]    를 주장하는 창구로 악용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