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팀 없어서 기억이 안 나는 것일 뿐"
  • ▲ 이하늘  ⓒ CJ E&M
    ▲ 이하늘 ⓒ CJ E&M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Mnet <슈퍼스타 K5>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웅PD, 가수 윤종신 이하늘이 참석했다.

    이하늘은 "심사를 매번 마지막에 하다 보니
    앞서 심사를 한 심사위원들과 의견이 겹칠 때가 많다"며
    "심사가 어렵다"고 애교 섞인 엄살을 부렸다. 

    이어 그는 [짠물 심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다"며
    "다양한 잣대를 갖고 적용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사를 할 때 "깊은 생각 없이 바로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인정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무대에 대한 감정이 안 나올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인정한다. 심사평은 어느 정도는 준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할 수는 있지만
    무대에 대한 감정이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표현력은 내가 떨어질 수 있다.
    집에서 보는 것 같은 감정도 있었다.
    같이 느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부족하다면 자질의 문제일 것이다.

       - 이하늘


    그는 슈스케5의 [흥행 부진의 원인]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
    "참가자들의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특별히 뛰어난 한 팀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 잘한다. 못하진 않는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같은 것을 자주 보다 보면 질릴 수 있다.
    새로운 것을 기대하면 욕심도 커진다고 생각한다.
    울랄라세션, 허각, 버스커버스커 같이
    두드러지는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 이하늘


    마지막으로 이하늘은
    "다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느낌만 좋으면 신선함이 부족하더라도 괜찮다"는
    자신만의 심사기준을 언급하면서
    이날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Mnet <슈퍼스타 K5>는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