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광규가 <친구2> 제작보고회에 깜짝 등장했다.

    10월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박경림의 매끄러운 사회 속에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유오성과 김우빈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관객들이 뽑은 <친구>의 명대사 순위를 확인하는 코너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배우 김광규의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가 선정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실제로 김광규는 이날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외치며 무대에 깜짝 등장해 몰래 온 손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영화 <친구2>에 안 나오는데 나도 여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사실 의리로 축하하러 왔다”고 밝혔다.

    한편,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친구2 김광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