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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호가 고(故) 채동하를 추모하며 눈시울을 붉혔다.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7명의 가수들을 추모하는 [추모 연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진호는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던 채동하를 기리기 위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20대 때 왜 [살다가]란 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 이런 무대에 올라 왜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진호는 채동하를 추억하며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살다가]를 열창했고, 무대 뒤로 채동하의 영상이 흘러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가수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진호의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결국 그는 432점을 받아 이정을 이기고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호 살다가, 사진=KBS2 불후의 명곡2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