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홍명보 호가 삼바축구 브라질에 결국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오스카(첼시)에게 골을 허락하며
    0 : 2로 패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전, 
    브라질을 압박하며 경기를 진행했지만 
    전반 44분 <네이마르>의 프리킥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4분경 
    <오스카>가 추가 골을 득점해 
    2점을 내주고 말았다. 
    대한민국은 전반 2분경 
    기성용이 중거리 슛을 쏘며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브라질의 높은 볼 점유율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전반전 중반 무렵부터는 
    적극적인 기세로 브라질을 따라잡았다. 
    전반 33분쯤에는 
    김보경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기회를 잡아
    오른발 슛을 쐈지만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결국 전반 44분 <네이마르>에게 골을 허락했다.
    전반전에서는 브라질이 골 점유율 69%로
    흐름을 이끌었다.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브라질을 압박하는듯 했으나 
    <오스카>에게 2번째 골을 허락하고 말았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을 <손흥민>으로,
    <김보경>을 <고요한>으로 교체했다. 
    후반전 경기 중반 이청용의 헤딩슛이 
    성공하는듯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결국 대한민국은 브라질에 2골을 내어주며 패배했다. 
    한편,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국제 축구연맹 랭킹 8위의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보기 위해 
    6만 5,000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인 
    한국vs독일 경기 관중인 6만 5,256명을 넘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대 관중 기록이다.
    홍명보 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