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설 때 아니다" 전화 통보"대선 패배 정권 내준 죄인" 이유
  •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손학규계 인사들이 마련한 귀국 환영 만찬장을 찾아 손학규 상임고문과 독대한 뒤 나오고 있다. 이날 김대표는 10ㆍ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손 고문을 만났다.ⓒ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손학규계 인사들이 마련한 귀국 환영 만찬장을 찾아 손학규 상임고문과 독대한 뒤 나오고 있다. 이날 김대표는 10ㆍ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손 고문을 만났다.ⓒ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학규 고문은
    7일 오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
    이게 내 최종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 초선의원 35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상임고문의 경기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로,
    손학규 고문께서 보궐선거에 출마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