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는 모든 커플들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달콤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태공실은 귀신 보는 남자 유진우(이천희)와의 여행을 마치고 주중원과 우연히 만났고, 그녀는 여전히 귀신이 보이는 자신의 능력이 주중원에게 해가 될까 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을 계속해서 아껴주는 주중원을 보고 태공실은 용기를 냈고, 자신이 살던 고시텔을 매입해 주중원을 옥상으로 초대했다.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곁에 있으면 힘들게 할지도 모르고 폐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난 당신 없이 힘들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나한테 너무 특별하니까요”라며 “사랑해요. 내가 당신 옆에 있어도 될까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중원은 “그럼 난 이 자리를 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잠깐 들렀다가 다시 가는 것이 초대인데 난 그럴 생각이 없다. 난 네 옆에서 계속 살 거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과거 선물한 태양 목걸이를 건네면서 “난 널 한 번도 놓은 적이 없다”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강우(서인국)와 태이령(김유리)은 함께 레드카펫에 서며 공식 연인으로서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으며, 주중원의 고모 주성란(김미경)은 50대의 나이에 임신을 하며 도석철(이종원)과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태공실의 언니 태공리(박희본)와 이한주(이재원) 역시 커플이 돼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주군의 태양>은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는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