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티즌 "고의사고로 경찰 신고해야" 민주당 국정원녀 미행 비꼬아
  •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가평의 한 아파트 ⓒ 연합뉴스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가평의 한 아파트 ⓒ 연합뉴스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이
    자신의 친척이 사는 경기도 가평의 아파트에서 두문불출하면서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이미 <조선일보>에서
    임 여인의 집에서 수년간 일한 가정부의 인터뷰와
    채동욱이 직접 써줬다는 연하장의 필적이 감정되면서
    대부분의 정황은 다 드러난 상태다.

    하지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퇴임식에서
    혼외아들 사실을 끝까지 부인한 이후 
    세간의 관심은
    온통 임 여인의 입에 쏠려 있는 상태.

    임 여인은 수일째 아파트에서 머물며
    친척들이 사다준 음식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기발한(?) 방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녀로 매도한 김모씨의 거주지를 알아낸 방법이다.

    아파트 앞에 주차된 임 여인의 것으로 보이는 은색 벤츠에 사고를 내고
    경찰에 사고 신고를 하면 집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 임모 여인의 것으로 알려진 은색 벤츠 승용차 ⓒ 조선일보
    ▲ 임모 여인의 것으로 알려진 은색 벤츠 승용차 ⓒ 조선일보

     

    당시 민주당의 이 같은 방식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지만,
    민주당은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여기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를 옹호하기까지 해 논란을 부추겼다.

    민주당의 미행을 [스토킹]으로 간주하며
    "최근에 경범죄 처벌법이 개정돼서
    스토킹 처벌은 8만원 범칙금을 내면 된다.
    8만원 내라고 하세요"
    라고 말한 것.

    네티즌이 제시한 신고 방법도
    당시의 민주당 행태를 비꼬아 말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도 말했다.

    "차 사고를 내고 신고할 때
    반드시 교통과가 아닌 수사과장에게 전화하는 것을 잊지 말라."

    국정원 댓글 사태에 경찰 고위층의 외압설을 제기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비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