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11시 56분 무렵,
충북 증평에서 훈련 중이던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F-5E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 직전 비상탈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평 소방서 측은
추락 사고 직후 현장으로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F-5E 전투기는
도입한 지 40년 가까이된 기종으로,
2020년까지 모두 퇴역할 예정이다.
노드롭 그루먼社가 만든
F-5E 전투기는
냉전 시절 미군이
동맹국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경량 전투기로,
소형의 기체에
작은 출력의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있다.
고속 기동시 공중선회능력,
레이더 성능, 무장 탑재 능력 등
전반적인 성능은
최근 전투기들과 비교가 안 되게 떨어진다.
하지만, 전술기가 부족한 공군은
이를 적 해상침투부대 요격,
지상군의 CAS(근접화력지원) 임무 등에
투입하고 있다.공군은 F-5 전투기를 2025년까지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