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군이 사용 중인 F-5E.
    ▲ 공군이 사용 중인 F-5E.

    26일 오전 11시 56분 무렵,
    충북 증평에서 훈련 중이던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F-5E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 직전 비상탈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평 소방서 측은
    추락 사고 직후 현장으로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F-5E 전투기는
    도입한 지 40년 가까이된 기종으로,
    2020년까지 모두 퇴역할 예정이다.

    노드롭 그루먼社가 만든
    F-5E 전투기는
    냉전 시절 미군이
    동맹국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경량 전투기로,
    소형의 기체에
    작은 출력의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있다.

    고속 기동시 공중선회능력,
    레이더 성능, 무장 탑재 능력 등
    전반적인 성능은
    최근 전투기들과 비교가 안 되게 떨어진다.

    하지만, 전술기가 부족한 공군은
    이를 적 해상침투부대 요격,
    지상군의 CAS(근접화력지원) 임무 등에
    투입하고 있다.  

    공군은 F-5 전투기를 2025년까지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