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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바람이 선선해졌다.
가을이 왔다는 것이 실감난다.
올 가을 여성복은 더욱 과감해졌는데,
이와 함께 트렌디한 여성미를 어필해 줄
[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가을 느낌을 한 층 살려주는
감각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F/W 시즌 백을 소개한다.
올 가을에는 여느 때보다도 소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뱀피 무늬로 잘 알려진
파이톤 소재의 백이 인기를 끌 전망인데,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이톤 소재의 백을 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디자이너 링우의 [파이톤 레더백]의 경우
0.5kg 이하의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무거운 레더 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또한 제작 과정에서 최고급 향수를 첨가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후각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쓴 고급스러운 백.
가을 하면 역시 버건디 컬러.
버건디 컬러는 올가을 가장 핫한 트렌디 컬러로써
1920년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했는데,
패션계 또한 마찬가지.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백이 출시됐다.
세인트 코스트 런던에서 출시한 [소피아 토트백]은
고혹적이며 깊이감 있는 여성미를 강조해주는 빈티지 느낌의 백이다.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차분한 톤에서
금장장식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느껴지며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켜준다.
페르쉐에서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보스턴 백]은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를 추가하여 출시했다.
페르쉐 특유의 클래식한 멋이 깃든 보스톤 백으로
유니크한 클래식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날씨 좋은 가을에는 연인과의 나들이를 꿈꾸기 마련이다.
이런 때에는 가벼운 미니백을 메는것이 좋다.
원피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연출을 완성하기에 가장 좋을 뿐 아니라,
가볍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
에이드레스는 지난여름 미니백 라인 인기에 힘입어
이번 가을 겨울, 더욱 감도 높은 디자인의
[뱀피 미니백]을 출시했다.
끈을 탈부착 할 수 있어
클러치 겸용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오픈 & 지퍼 포켓이 삽입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뱀피 패턴으로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전달해
포인트 액세서리로 충분한 역할을 한다.
소노비의 [아뜰리에 크로스백]은
모던 클래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사첼백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인디 핑크 컬러와 브라운 컬러의 믹스가
여성의 피부톤을 밝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전달하며,
파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일러스트를 더해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느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가끔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백을 원한다면 투웨이백이 좋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
질 스튜어트 액세서리의 [제이제이 백(JJ BAG)]은
소프트한 재질의 소가죽으로 제작되어
사용할수록 은은하게 광택감이 살아나는 제품이다.
가방 앞과 뒤 포켓 디테일과
포켓 사이드의 핑크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스트랩이 있어 토트와 숄더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브루노말리의 [포르투나]는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푸시아핑크, 로얄블루, 제트블랙 등의 컬러로
출시돼 어떤 옷에 매치해도 깊이 있는
컬러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출퇴근 시 가볍게 토트백처럼 활용하다가도
무거운 서류를 넣어야 하는 날에는
숄더 백으로 활용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빈치스벤치의 [까메오] 핸드백은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하였던 [앤틱 주얼리]를 모티브로
심플한 디자인에 타원형의 락 장식을 포인트로
섬세한 컬러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라인이다.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가을 분위기를 전하는 브라운 컬러와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 콤비가
조화를 이루어 한층 낭만적인 무드를 선사해준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유니크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사첼백]은
탈부착 가능한 어깨 끈이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미니 토트백으로 들었을 때 정장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크로스백으로 들면 발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어
클래식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모두 전할 수 있다.
백팩은 학생들만 메는 가방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백팩 전성시대.
노트북을 포함해 많은 물건들을 담을 수 있으며,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백팩은 대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미니멀 트렌드의 강세로
스타일링에 한계가 많은 스포티한 백팩보다
가죽 소재의 심플한 백팩을 선호하는 추세다.
컬러감을 강조하고 장식은 최소화 하는 것이 특징으로,
핸드백 못지않게 활용도가 뛰어나다.
에이드레스에서는
뱀피 무늬의 견고한 [레드 컬러 백팩]을 제안한다.
엠보감이 있는 뱀피 무늬를 더해 럭셔리한 느낌을 강화했으며
수납공간이 많아 실용적이다.
어깨끈을 교체할 수 있어 백팩 뿐 아니라 토트백으로도 들 수 있다.
블랙마틴싯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이백]은
백팩, 숄더, 토트백까지 세 가지의 연출이 가능한 멀티 백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포멀한 의상에도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