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철 과거 고백

    가수 이승철이 과거 고백에 대해 해명했다.

    이승철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로 나의 고백을 한 건데. 그 얘길 방송에 냈군요. 어쩔 수 없죠 뭐. 아이들의 변화에 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말의 죄를 지은 자들은 주님께서 혼내주실 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 1부에서 합창단을 꾸리기 위해 방화동 성지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이승철은 성지고 학생들 앞에서 “내가 학교 다닐 때 무지 놀았다. 졸업할 때 전과 9범이었다”라며 “대마초도 두 번 펴서 감옥에 가고, 한 번 이혼했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내 인생 가장 큰 목표는 마이너스였던 내 삶을 평균으로 만드는 거다. 인생을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노래 못해도 다른 걸 발견하면 된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SBS <송포유>는 지난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중순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까지 약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대형 프로젝트다.

    이승철, 엄정화가 참여하는 <송포유>는 21일에 이어 22일, 26일 총 3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승철 과거 고백, 사진=SBS 송포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