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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천정명으로부터
헤드락을 당했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의 제작보고회에서
김민정은 동료배우 천정명으로부터
헤드락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
서로에 대해 [~의 왕]이라고 수식어를 붙여주는 자리에서
김민정은 천정명을 [힘의 왕]이라고 표현 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며 “오빠가 자꾸 헤드락을 건다”라고 밝혀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은 배우로서도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촬영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배우로서는 이번에 같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만족스러웠다.
연기할 때 불편하지 않았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서 모니터에서 어울리지 않으면 좋지 않은데
스탭들이 남매 같다,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시너지를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김민정
제대로 같이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김민정이) 영화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엄청났다.
본인이 오케이 할 때까지 계속 재촬영을 했다.
그만큼 집중력을 갖고 임하는 배우가 드문데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
편안하고 재밌게 신혼부부처럼 촬영했다.- 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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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 대한 공약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두 사람 모두 관객 수가 500만을 돌파할 때,
500만 번 째 관객에게 관객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해주겠다고 언급했다.영화 <밤의 여왕>은
과거를 가진 아내를 의심하는 찌질한 남자가
아내의 과거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0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정상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