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전미라 부부가 세계적인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20위)와 테니스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20위 마리아 키릴렌코(26·러시아) 선수가 1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테니스 센터 코트에서에서 [마리아 키릴렌코 원 포인트 테니스 레슨] 행사를 진행했다.

    키릴렌코 선수와 쿨의 이재훈이 한 팀을 맺고 윤종신 전미라 부부가 상대팀으로 진행한 [아디다스 프렌즈 매치]에서는 전문 선수들의 대결 못지 않는 뜨거운 라켓 대결이 펼쳐졌다.

    평소 아내와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윤종신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와의 랠리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선보였으며, 전미라 역시 녹슬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 주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대결은 윤종신 전미라 부부의 승리로 마쳤다.

    키릴렌코 선수는 “윤종신 전미라 부부의 호흡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전 한국 국가 대표 선수 전미라와 재미있는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 기운을 받아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참석한 윤종신은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키릴렌코 선수와 한 코트 안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2008년 코리아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한 키릴렌코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미모까지 겸비해 [코트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등 국내 많은 팬들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종신 전미라 부부, 사진=아디다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