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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괴한의 습격을 받은 모습이 공개됐다.9월 12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권혁찬) 12회에서는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주중원(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에 칼이 꽂힌 채 피범벅이 된 주중원(소지섭)이 태공실(공효진)에게 안겨 눈을 감고 있다. 태공실은 그런 주중원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하고 있어 긴장감을 조성한다.
지난 11회에서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키스를 시도하면서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한층 깊어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가운데 목숨이 위태로워 보이는 주중원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해당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센터에서 촬영됐다. 촬영 당시 현장은 화기애애한 여느 날과 달리 긴장감이 감돌았고, 소지섭과 공효진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했다.
특히, 큰 충격으로 인해 절규를 토해내야 하는 눈물연기를 앞둔 공효진은 촬영장 한 켠에서 조용히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그렁그렁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정적감에 빠져들게 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피습 장면을 앞두고 똑같은 의상 3벌을 준비해오는 꼼꼼함을 보였다. 흉기에 박히거나 분장 도중 의상이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 같은 의상을 여벌로 준비하는 세심함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주군의 태양> 12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 사진=본팩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