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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홀로 타는 견공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중국 지역지 화시 메트로폴리스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청두시에서 버스를 홀로 타는 견공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사람들에게 [황황]이라고 불리는 이 견공은 2주 전부터 청두 시내 광양사 앞 주차장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매일 같이 버스에 올라타 주인을 찾는 듯 좌석을 일일이 살핀다고.

    버스표 판매원 양씨는 “매일 다섯 차례 광양사에 가는데 이 견공이 항상 내가 탄 버스에 올라탔다”며 “처음엔 버스 안에서 먹을 것을 찾는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주인을 찾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스 기사들은 “그 견공은 해가 질 때까지 10시간 정도 버스를 오르내리며 주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버스 안내원은 “한 달 전쯤 그 정류장에서 황황이 주인과 서 있는 것을 봤었만 이후 그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버스 홀로 타는 견공]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 홀로 타는 견공 너무 안타깝다”, “사람보다 나은 충견이네”, “버스 홀로 타는 견공 불쌍해”, “제발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버스 홀로 타는 견공 가슴 아픈 사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