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로가 연출에 도전한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에 이어 연극<이기동체육관 앵콜>, 음악극 <유럽블로그>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대학로 최고의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의 시작점인 <발칙한 로맨스>가 그 첫 도전작이다.

    2011년 10월 초연된 <발칙한 로맨스>는 10년 전 헤어진 첫사랑에게 당돌하게 만나자고 제의한 남자주인공 봉필과 그에 못 이기는 척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첫사랑을 만나러 온 여자주인공 수지의 만남을 앙큼한 상상력과 포복절도할 대사들로 그린 작품.

    <SNL코리아>의 대세남 김민교 극작 및 연출과 코미디의 대가 김수로의 프로듀싱으로 초연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4번째 시즌은 김수로가 직접 연출하고 배우 추정화가 협력연출을 맡아 지난 시즌들보다 더욱 발칙하고 대담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이번 <발칙한 로맨스> 네 번째 시즌은 연출진 뿐만 아니라 배우들 또한 새롭게 꾸려졌다. 젊은 유부녀인 수지 역에는 여자아이돌 1세대의 주역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간미연과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이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셜록홈즈> 등의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우가 캐스팅됐다.

    첫사랑 수지와 만나는 성공한 유명한 할리우드 감독인 봉필 역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달을 품은 슈퍼맨>, <젊음의 행진> 등에서 훈훈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영필, 뮤지컬 <오디션>, <달을 품은 슈퍼맨>,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오의식이 맡는다.

    멀티남 김필상 역할에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용명,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달을 품은 슈퍼맨>, 연극 <훈남들의 수다>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고 있는 손성민이 함께 한다.

    멀티녀 갈병자 역할에는 뮤지컬 <빨래>,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한세라, 연극 <짬뽕>, <벚꽃동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매력을 발산한 박채원이 각인각색의 스타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김수로 연출, 추정화 협력 연출이 선보일 명품 로맨스 코미디 <발칙한 로맨스>는 오는 10월 11일에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