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살 길을 포기한 민주당

    이 판국에 대공(對共)수사권 폐지라니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

  • 민주당이
    [민주(民主) 정당]으로 거듭날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국가정보원의 죄가 이석기의 죄보다 크다”고 했다.
     
    민주당은,
    소위 국가정보원 개혁 관련,
    대공(對共)수사권 폐지도 추진 중이다.
    민주당 국정원법개혁추진위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9일 오전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국정원에 대한 우리 개혁안은
    수사권 폐지,
    국내정보 파트 분리,
    국회 감독권 강화 등 세 가지가 핵심”
    이라고
    밝혔다.
     
      2.
    이석기 RO 조직원 130명.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황장엽 선생의 [고정간첩 5만 명] 주장에 약간만 귀 기울여 본다면,
    수만 명의 [이석기]가 “주체혁명”을 꿈꾸며 역모를 꾸미고 있을 것이다.
     
    국정원이 더 많은 간첩을 잡도록 개혁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런데 제1야당 하는 짓이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다.
    민주당은
    [검찰과 경찰에 대공(對共)수사기구를 별도로 만드는 것]이라 변명을 하지만,
    허황된 말이다.
    나라 안팎을 오가는 간첩을
    방첩(防諜)의 전문성 없는 검경이 잡기는 역부족이다.
    국정원만 사실상 해체돼 간첩과 종북(從北)이 날개를 달게 될 뿐이다.
     
      3.
    김한길 대표는
    아예 선악(善惡)을 뒤집어 버렸다.
    강도가 아니라 경찰이 나쁘다 말한다.
    민주당 소속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 공안사범 3,538명을 사면해 주었다.
    지난 해 총선 당시 민주당은
    정책연대라는 이름으로 이석기 등 통진당 의원을 13명이나 만들어 주었다.
     
    민주당은
    [종북의 난(亂)]에 대한 원죄를 씻기는커녕
    [종북의 숙주] 노릇을 끝까지 고수하겠단다.

    하나같이 헌법과 국가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보여준다.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
    종북(從北)과 한 배를 타기로 작정한 [민주악당]들을
    국민의 힘으로 퇴출시키는 것밖에.

    그들은 이미 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