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당,

    이석기 내란 혐의 자백(自白)?!


    헌법 자체를 부정해 온 집단이,
    “법적책임” 운운하며
    국가 파괴의 자유를 만끽한다면?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

  • 통합진보당 스스로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자백(自白)했다?!

    [국정원의 내란음모 사건 날조·조작] 운운하며,
    이석기 사건의 실체를 부정해 온 통진당이
    사실상 이를 인정해 버렸다.

    통진당 이상규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12일 이른바 [RO(혁명조직) 모임]
    국정원에 협조해 온 모 통진당 당원이 참석,
    이 인물을 통하여
    당시 녹취록 발언이 국정원에 흘러갔음을 시사했다.
     
    李의원은 이날,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당원”으로서,
    “5월12일 그 모임에도 참석했다”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정원은 그를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

    “정당사찰에 대해 국정원은 해명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강변했다.
     
      2.
    李의원의 이날 발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가,
    통진당 내 국정원 협력자를 통한
    5월12일 모임 녹취록 유출을 확인해 줌으로써,
    언론에 공개된 5월12일 녹취록 내용의 진실성 역시,
    사실상 확인된 것이다.
      
    통진당은 그간,
    [모임조차 없었다]
    [모임은 있었지만 내란 발언은 없었다]
    [국정원이 모든 것을 조작했다]
    등,
    좌충우돌 변명을 해오다,
    1일 기자회견에서는
    발언의 진실성 여부는 다투지 않고
    국정원의 [정당사찰]에 대한
    소위 [법적(法的)책임]을 비판한 것이다.
     
      3.

    언론에 일부가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석기 RO 조직
    대한민국 정부를 적(敵)으로 설정해
    “북한 국지전(戰)에 대비해 집결지·이동루트가 필요”하며
    “통신·철도·가스·유류 차단(遮斷), 철도 파괴(破壞)”
    “80만 원짜리 장난감 총의 가스쇼바를 개조하면 총으로 쓸 것”
    등을
    주장했다.

    심지어,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에서 사용된
    [압력밥솥 폭탄]을 연구하자는 내용도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

    통진당이,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사실 여부와 별도로
    [무조건] 감싸는 모습을 띄면서
    통진당의 정체는 더욱 선명해졌다.

    헌법 자체를 부정해 온 집단이,
    [법적책임] 운운하며
    국가 파괴의 자유를 만끽한다면,
    한국은 적화(赤化)되거나
    남미식 혼란의 길을 갈수밖에 없다.

    한국은 지금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