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도 시청률

    <꽃보다 할배> 모방 논란에 휩싸였던 KBS2 <마마도>가 첫 회에 두 자리 숫자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첫 방송된 <마마도>는 1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마마도>는 중년 여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4명이 여행을 떠나 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쇼로 이태곤이 짐꾼으로 함께 한다. 이에 방송 계획 당시부터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와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을 받았다.

    이날 여행을 떠나 기전 한 자리에 모인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4명은 솔직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효춘은 <꽃할배> 짝퉁 논란에 대해 “여기 출연한다고 하니까 말이 많았다. 왜 사람들이 욕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생각하면 모두 가짜다. 우리는 우리대로 다른 개성으로 가야지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마마도>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9시뉴스>, 17.8%, MBC 일일드라마 <구암허준> 10.4%,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0.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마마도 시청률, 사진=KBS2 마마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