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군인 후손 장학사업…기업 최초 수상


  • <삼성그룹>이
    미국 참전 군인 후손들에 대한
    장학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2013 패트리어트 어워드(Patriot Award)]를 수상했다.

    [패트리어트 어워드]는
    미국 재향군인회가 해마다 국가 안보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해당 단체에 현격한 기여를 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996년부터 500만달러 규모의
    [삼성 미국 재향군인회 장학기금]을 조성해
    미국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교육 분야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한국전 참전 군인의 직계 후손들을 포함해
    1천700여명의 미국 학생들에게 총 460만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삼성>은 이밖에도
    현지에서 학생들의 과학·기술·공학·수학 등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04년부터 미국 전역의 500여개 학교에 총 1천300만달러 이상의
    IT 교육기기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상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재향군인회 행사에서 이뤄졌다.

    미국 최대의 참전 군인단체인 미국 재향군인회는
    1919년 설립돼 240만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