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왕종근 ⓒ 이미화 기자
22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자식 상팔자> 출연진과 성치경 PD가 참석했다.<유자식 상팔자>는
스타부모와 자식 간의 거침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특히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부모들을 당황케 하는 장면들이 종종 연출되곤 하는데
이에 대해 왕종근은
“집에서의 대화는 겉핥기 였다”며
“(프로그램에서)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를 모시지 않겠다고 답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며
계속해서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
- ▲ 홍서범 조갑경 가족 ⓒ 이미화 기자
같이 참석했던 홍서범도
“자식과의 대화를 통해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며
“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딸이 남자 친구를
세 명씩이나 사귄 경험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역시 남자 애들이 눈은 높다고 생각했다”고
유머가 섞인 은근한 딸 자랑을 하기도 했다.비록 방송이긴 하지만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만큼
오히려 부모 자식 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왕종근은
“첫 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선언을 했다”고 밝히며
우려를 불식시켰다.첫 회 부터 MC들에게 선언을 하게 했다.
방송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 말하지 않기로.
물론 가끔씩 정말 화가 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요즘 애들이 솔직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게 오히려 고맙다. 밉지 않다.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그래서 이 프로가 좋다.
상상도 못했던 답이 나오고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왕종근
-
- ▲ 성치경 PD ⓒ 이미화 기자
담당 연출자인 성 PD 역시 수위에 대해 언급하며
“한도 내에서 살릴 것은 살리고 있다”며
“수위조절 보단 가감 없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공감할 수 있다”고 연출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부모, 자식 소통 토크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부모와 자녀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치는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밤 11에 방송된다.[ 사진= 이미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