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 "양의 탈 썼다", 증인엔 "왜 째려보냐" "휴대폰 뺏어"..그녀는 막갔다!
  • ▲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종현 기자
    ▲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종현 기자

    히스테리(hysteria):
    일명 전환성 신경증이라고도 하는데,
    각종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의 명칭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신적 원인에 의하여 발생된다고 본다.

       - 교육심리학용어사전 中


    민주당의
    [대선불복] 수단으로 이용된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오는 23일 결과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된다. 

    앞서 여야는
    세 차례 청문회를 열고 국조를 진행했으나, 
    오로지 막말-고성-의혹, 정치공방만을 벌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히스테리적 행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 국정원 직원들 북한에 공개하려고?


    3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 784-3870/ pys21@assembly.go.kr)
    그동안 국정조사 도중 막말 파문과 꼬투리 잡기 행태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여직원의 답변 태도와 가림막 설치를
    집요하게 문제 삼았다.  

    여직원이
    가림막 증언대에서 메모지를 읽고 있다며 
    괜한 트집을 잡은 것. 

    "국정원 여직원은
    손에 든 페이퍼를 읽고 있다.

    가림막이 용도와 다르게 쓰이고 있다.
    정당하지 못한 행위다."


    박영선 의원은
    여직원이 핸드폰을 사용했다며,
    감시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직원은
    제가 (가림막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행위다.
    보좌진 한 사람씩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게 맞다.
    위원장이 조치를 취해 달라."


    이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억지주장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증언을 함에 있어서 
    참고 자료를 보고 하는 것이 위법하다는 게
    국회법 어디에도 없다.
    페이퍼를 읽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증인의 자유다. 

    국회의원도 핸드폰을 지참하면서
    증인들은 지참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다."


    그럼에도 박영선 의원은
    가림막 뒤에 있던 국정원 직원들의 핸드폰들을 뺏어
    국회 경비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얼마 시간이 지나
    경비가 다시 핸드폰을 국정원 직원들에게 돌려주자, 
    박영선 의원은
    [허락도 없이 그것을 왜 돌려줬느냐]
    행패를 부렸다.

    증인은 [죄인]이고, 
    자신은 [교도관]이라고 착각하는 것일까.  

    박영선 의원은
    [가림막 증언대에 들어가려고
    내가 가보니 문이 잠겨있고 보좌진들을 못들어가게 했다]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앞서 박영선 의원은
    [가림막으로 저렇게 완전히 차단하면, 
    안에서 필담을 나누는지 어떻게 아느냐.
    차단막을 도려내야 한다]
    고 요구했다.

    대단한 상상력이었다. 

    박영선 의원의
    이런 난동으로 2차 청문회 시작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신변이 노출될 경우 북한 간첩들의 타깃이 되는
    국정원 직원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였을까?

    박영선 의원이
    어떤 꿍꿍이를 숨기고 있던 게 아닌지 마냥 궁금한 대목이다.

  • ▲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인권유린 피해자인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인권유린 피해자인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결국 청문회는
    가림막을 목 언저리까지 보이도록 잘라낸 후에야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사진기자들이 
    가림막 아래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여직원의 얼굴을 찍었고,
    국정원 직원들의 신상 공개 위험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좌파정치에 매몰된
    박영선 의원의 히스테리에
    국회가 놀아난 것이다.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박영선 민주당 의원.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박영선 민주당 의원.




    . 박영선, 막말 히스테리 재조명


    국정원 국정조사 기간동안
    박영선 의원은 그야말로 [막가파]였다.

    여당 의원들과 증인들에게
    수차례 난폭한 말을 내뱉었다.   

    그의 국정조사 막장 발언은
    지난달 2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정원 국정조사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향해 
    [인간이야? 인간? 난 (널) 사람으로 취급 안해]라는 모욕성 발언을, 

    김재원 의원에게는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가지고 점잖은 척 하고] 등의 
    [삐딱-앙심성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김진태 의원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요구했으나
    박영선 의원은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식] 변명과 주장만 늘어놓았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일 비공개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에서도 
    16세 연상의 남재준 국정원장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국회의원에게 이럴 수 있어? 
    저게 국정원장이야?
    왜 째려보느냐. 
    교활하게 답변하지 말라."


    [수퍼甲] 금배지를 달았고
    3선의원에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니,
    내 앞에선 
    그 누구도 위 아래 없다는 식이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기관보고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분통이 터져 앉아 있기 힘들다. 
    (박영선) 혼자만 국회의원인가]라고 개탄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정원 직원들과 몸싸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밀을 다루는 회의장에서
    가만히 제 임무를 수행하던 국정원 직원에게 
    엄한 화풀이를 한 셈이다.

    회의 중단 과정에서 
    회의장을 빠져 나오던 박영선 의원은 
    출입을 통제하던 국정원 직원들에게
    신경질을 부리며 [빽]하고 고성을 질렀다. 

    "국회 경위들이 있는데 
    국정원 직원들이 무슨 자격으로 통제하고 있나. 
    지금 도청하고 있는 것이냐."

       - 민주당 박영선 의원


    [과대피해망상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교양도 없고, 
    절제도 없고,
    품격이라고는 눈꼽 떼고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쏟아내는 발언.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일 국정조사에서
    국정원이 <일간 베스트>(일베) 웹사이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도 했다.

    "지금 일베는 광고가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일베에 광고 중단사태를 겪었는데도, 
    수천만 원으로 추정되는 서버 비용을 감당하며 
    사이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아무런 근거와 증거도 없는
    [카더라 통신]을 자청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3선 의원,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이란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19일 2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에게
    [국회 증언감정법률을 해석함에 있어 
    국어공부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며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향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용판 증인은 대구에서 태어나서 
    박근혜 대통령 지역구 있는 달성중과
    박 대통령이 이사장 지낸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죠?
    흔히 말하는 TK, 진골 TK다."


    당시 누리꾼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박영선 의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실정이다.


  • ▲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석사논문에서 표절한 부분.ⓒ미디어워치
    ▲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석사논문에서 표절한 부분.ⓒ미디어워치


    . 박영선, 석사논문 표절 들통


    현재 박영선 의원은
    논문표절과 학력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 비평매체<미디어워치>는 지난 14일
    [박영선 의원, 석사논문 표절 들통나]
    제목의 단독기사를 통해
    표절의혹 등의 구체적 증거들을 제시한 상태다.   

    지난 16일
    <뉴데일리>가 논문표절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박영선 의원 측은 
    [국정조사로 바쁘기 때문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했다. 

    이제 국정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으니,
    박영선 의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과
    국정조사에서 보여준 히스테리적 행패에 대한 반성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