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과 <도둑들>을 통해 천만 신화를 일군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가 영화 <관상>에서 의기투합한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가 세 명이나 출연한다는 사실은 <관상>을 믿고 볼 수 있는 이유.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이번 작품에서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관상가 내경으로 변신한다. 그는 자신의 비범한 능력으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천재 관상가로 분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로 대한민국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정재는 왕이 되려는 야망가 수양대군을 맡았다. 수양대군은 왕위에 오르기 위한 자신의 야심을 꿰뚫어 보는 관상가 내경의 존재를 알고 그를 견제하는 인물. 이정재는 지금까지 모두가 알던 수양대군이 아닌, 새롭게 재해석된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수양대군을 완벽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둑들>에 이어 이정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혜수는 눈치로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을 맡았다.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내경을 한양으로 불러 들이는 연홍은 관상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며 <관상>의 유일한 홍익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이처럼 이미 <괴물>과 <도둑들>을 통해 대한민국 관객들로 하여금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 검증 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 이정재, 그리고 김혜수. 이들은 <관상>에서 그간 다져온 연기 내공을 최대치로 발휘해 오는 하반기 관객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천만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관상>은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