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최초 합동 불발탄 처리…어민 안전 위해 불발탄 처리
  • 공군은
    해군과 함께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직도사격장 인근 해역에서
    불발탄 제거 처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해군과 공군이 처리한 불발탄은
    공군 사격훈련 중 떨어뜨린 폭탄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것이다.

  • 공군은
    [폭발물 처리 요원(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8명을 포함해 14명을,
    해군은 UDT EOD 요원 13명 등 15명을 투입했다.

    공군과 해군 EOD 요원들은
    대직도와 소직도에서 반경 50m, 수심 30m 이내에 가라앉은
    불발탄을 물속에서 일일이 찾아 처리했다.

    공군은 수심 18m까지,
    그 아래 수심 19m~30m의 불발탄은 해군이 탐색‧처리했다.



  • 공군은
    예년에는 수심 18m까지 불발탄만 처리하다,
    올해는 해군의 도움으로 수심 30m 까지
    탐색‧처리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번 불발탄 처리 작업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군 현장 통제관, 공군 탐색구조사, 해군 군의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불발탄 처리 작업 중
    공군은 <MK-82>(224kg급 일반 폭탄) 5발,
    20/30mm 실탄 5발 등
    총 12발의 불발탄을 수중에서 처리했다.



  • 불발탄 처리를 주관한
    공군작전사령부 군수처
    <김진식> 중령(공사 42기, 42)의 말이다.

    “공군은
    직도 인근 어민들이 보다 안전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불발탄 처리를 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공군은
    직도사격장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불발탄을 탐색해 처리하고 있다.

    2012년에는
    <MK-82> 2발과 20/30mm 기관총탄 34발 등
    46발의 불발탄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