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봉만대] 봉준호의 설국열차? 우리는 위문열차가 되겠다!

[에로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이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봉만대 감독, 배우 성은, 곽현화, 이파니가 참석했다.

에로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봉만대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세 배우(성은, 이파니, 곽현화)의 만남이란 점에서
제작발표회는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봉 감독은 사회자의 [에로계의 거장]이라는 소개에
"거장 까진 아니다. 그냥 [에로계의 거목] 정도다"라며
싫지 않은 듯 재치있게 받아쳤다.

시종일관 유머 넘치는 언변으로 간담회에 임한 그였지만
영화 연출에 관한 이야기에 있어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노출에 대한 것은 중독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한 자기 검열은 없다.
(표현이)센지 약한지 모른다.
표현하고 싶은 그대로 표현 할 뿐이다.

   - 봉만대 감독

한편, 봉 감독은 자신과 성이 같은 또 다른 봉감독,
봉준호를 언급해 폭소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잘 나가고 있는데
그 뒤를 [위문열차]의 겸손한 태도로 가겠다.

   - 봉만대 감독

봉 감독이 배우로 직접 출연하기도 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는
평소 관객들이 궁금해 했던
에로 영화 촬영 현장의 애로사항과
숨겨진 속사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다.
8월29일 개봉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