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봉만대] 곽현화 "봉만대 감독? 거리낌 전혀 없었다"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곽현화가
봉만대 감독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5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제작 발표회에
봉만대 감독, 곽현화, 이파니, 성은이 참석했다.

발언 하나, 행동 하나로
연예계에서 큰 이슈를 만들어냈던 개그우먼 곽현화와
[에로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제작 발표회는 시작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이슈와는 별개로
곽현화는 "봉 감독의 연출력이 마음에 들었다"며
그의 연출력에 대해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그가 에로 감독 출신이었지만)거리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한 번 쯤 만나보고 싶은 감독이었다.
어떻게 보면 에로를 이렇게 아름답게 여성의 시선에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예쁘게 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연출을)평소에 좋아했고
이런 감독이 있다면
우리 영화가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해왔다.

   - 곽현화 

봉 감독은 곽현화에 대해
"곽현화는 배우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녀에 대한 편견, 선입견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아닌
배우적 느낌을 찾으려 했다"고 밝혔다.

곽현화는 이번 영화에서
감독에게 쌓였던 감정을 쏟아내며
정면으로 맞서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곽현화는 계속해서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고 언급해
객석의 폭소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에로 영화 촬영 현장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봉만대 감독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현력,
유쾌한 연출에 실감나는 연기가 더해진 색기충만 코미디 <아티스트 봉만대>.
평소 에로 영화 촬영과정에 호기심을 가졌던 관객들에게는
속시원한 해소의 기회를,
무더운 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겐
폭염을 날려버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9일 개봉예정.

[ 사진 =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