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정오. 어두운 하늘 뇌전에 폭우가 쏟아졌다.
태양 고도가 가장 높아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광화문 광장의 하늘은 어두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시간당 30mm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뇌전을 동반한 폭우에 거친 바람은
점심을 먹으러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을 어렵게 만들었다.단순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하기에는
태풍이 지나가는 날씨 처럼 보였다.
기상청은 오후 3시 10분 기상 속보를 냈다. -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 구름대가
시속 30km 속도로 동남동진하며
경기남부지방으로 남하하고 있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mm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후 3시 40분이 지나가는 현재 서울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햇빛이 들기 시작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와 같은 기상 변화에 대해
"장마가 끝난 것은 맞다.
뜨거워진 날씨로 지면이 가열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생긴 국지성 호우"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