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배우들은 [맛있는 밥], 내 배역은 [김치]
  • ▲ 조민기 ⓒ 정상윤 기자
    ▲ 조민기 ⓒ 정상윤 기자

     

     

    배우 조민기가 악역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손형석PD, 배우 이준기,
    박하선, 류수영, 조민기, 이채미가 참석했다.

     

  • ▲ 조민기 ⓒ 정상윤 기자
    ▲ 조민기 ⓒ 정상윤 기자

     


    조민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시 한 번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조민기가 맡은 <문일석>이란 역할은
    조폭으로 시작해 기업인까지 오르는 인물로
    태산(이준기 분)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배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이번 역할 또한 이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현실적인 힘을 가진 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 역할 또한 비슷하다.
    아름다운 배우들을 고생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귀한 배우들이 [맛있는 밥]이라면 이번 배역은 [김치] 같은 존재다.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까지 많은 악역을 해봤지만
    실제 손으로 해치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지금까지 벌써 2명 보냈다.
    앞으로 맛있게 잘 죽이도록 하겠다.(웃음)

       - 조민기



  • ▲ 투윅스 출연진(좌측부터 조민기, 류수영, 손형석PD, 박하선, 이채미, 이준기, 김소연) ⓒ 정상윤 기자
    ▲ 투윅스 출연진(좌측부터 조민기, 류수영, 손형석PD, 박하선, 이채미, 이준기, 김소연) ⓒ 정상윤 기자



    MBC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는
    누명을 쓴 한 남자가 도망을 치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8월7일 첫 방송된다.
      

     

    [ 사진= 정상윤 기자 ]